Planning
기획이라는 말
기획자, 유독 우리 나라에서 많이 사용 하는 말이다.
해외에도 Manager와 같은 직함으로 유사한 일을 하는 직업 군이 있다. (상품기획, 제품 기획 =PM) 그럼 우리 나라에서는 왜 매니저 또는 유사한 직군과 기획이라는 직군을 구분해서 사용되는 것일까?
과거 중앙 부처에서 사용된 '기획'이라는 말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기획 재정부, 경제기획원 등이다 그것을 대기업에서 기획 조정실과 같은 부서로 이어 받은 것에서 기인한다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사용되는 기획이라는 말 안에는 전략(Strategy)이 포함 되어 있으며 기획이라는 말을 Planning으로 해석하여 사용 하면서 그 의미와 기능이 복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여기에 관리(Manager)라는 개념이 포함 되고 권한이 강한 부서 또는 의사결정권자와 가까이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권력 지향적인 모습도 내표되어 있다.
여기에 사전적 의미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설계, 계획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위 사항들을 종합하고 나름의 경험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다.
기획 하다 = 주도적 + 목표 설정 + 전략 수립 + 계획
우리는 모두가 기획자다
적어도 자기 인생에서 만큼은
정부나 기업에서 하는 것만이 기획은 아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크든 작든, 완벽하든 엉성하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만의 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은 하고 싶은 것 또는 해결해야 하는 그 무엇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왜 기획 하는가?
문제 해결
하고 싶은 것 또는 해결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말은 현재 그것이 없다는 말이다.
즉, 바라는 이상과 현실간에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문제라고 할 수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 = 해결 해야 할 문제
필요한 것
기획이라는 말을 들으면 양복을 입고 말끔한 사람이 정제된 언어로 엑셀과 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해서 하는 일이라는 느낌이 있다.
쉽게 말해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논리력이나 분석력이 강하다면 기획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선진 사회를 따라가기 위해 성장 주도의 사회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사회가 고도화 되고 다변화된 사회에서는 상상력이나 기발함을 바탕을 둔 창의성(Creative)이 반드시 필요하다. 논리력이나 분석력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라 이것을 기본으로 하되 창의성을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논리 + 분석 + 창의
기획의 완성
논리(로직)을 바탕으로 이상과 현실의 차이인 문제에 대한 분석과 목표 설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 실행을 위한 시간과 인력, 비용 계획 까지 진행하게 되면 기획의 일은 끝이 난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가 계획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면 본격적으로 이상을 실현 하기 위한 Manager의 역할이 필요하다. 물론 실행까지 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일을 실행해 가는 과정에서 협력자(파트너)와 진행 과정에서 인력, 시간, 비용 관리와 이상(목표)에 대한 감리와 예상하지 못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 까지도 같이 도출하면서 이상 도달하는 과정까지 함께 해야 하는 것이다.
일이 크고 조직이 크다면 기획의 전체 과정을 팀 단위로 분업을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일이 크든 작든 또는 조직이 크든 작든 기획자의 기본 마인드는 일이 되게끔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문제 분석, 목표 설정, 계획